2025.03.05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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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ngView 제공 차트
대신증권이 1조6000억원 규모 환매 중단 사건인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이 펀드를 판매해 문제가 된 지점 직원 12명을 상대로 인당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청구했다. 2019년 발생한 라임펀드 사태 수습의 '마지막 단추'를 끼우는 것으로 풀이된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이번 주 안으로 보험사인 서울보증보험을 통해 반포WM센터 지점 직원 12명(퇴사자 포함)을 상대로 신원보증보험 청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원보증보험이란 회사가 직원의 배상책임을 보험사에 청구하는 상품이다. 보험금이 회사로 지급되면 보험사는 해당 직원들에게 구상권을 행사해 돈을 돌려받는 구조다. 보험사가 대신증권의 청구를 받아들이면 직원들은 해당 규모의 돈을 갚아야 한다. 단, 보험사에 이의제기도 가능하다.대신증권은 직원들에게 '변상금 지급 최고서'도 전달했다. 회사가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으려면 그 전에 회사가 직원들에게 변상 고지를 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이를 변상금 지급 최고서라고 부른다.최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점 직원들에게 인당 최소 5000만 원에서 최대 2억4000만 원의 청구액을 매겼다. 총액은 18억원이다. 라임펀드 판매 당시 직원들의 재직기간과 직급 등을 기준으로 책정돼 직원들마다 청구된 금액이 다르다. 대신증권은 보험사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는 최대금액을 각 직원들에게 청구했다. 대신증권은 이 같은 절차가 라임펀드 환매 중단 사태 이후 분쟁을 조정하는 마무리 단계라는 입장이다. 청구를 안 할 경우 상장사 입장에서 주주들에게 배임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대신증권이 최근 서울보증보험에 제출한 '(지점
2025.03.05 03:42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에 크게 휘둘리는 움직임을 반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의지를 거듭 강조하자 자동차와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였고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전면 중단으로 조선과 방위산업 업종 주가는 크게 올랐다.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1.4% 하락한 19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저가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현지시간 4일부터 부과한 25% 관세와 관련해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관세 전면전’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현대차는 장중 한때 18만9200원까지 떨어지며 셀트리온에 시가총액 5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현대차가 시총 5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관세 부과에 따른 공급망 차질 우려로 2차전지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5.68% 급락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총 3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SDI(-4.91%)와 포스코퓨처엠(-7.71%)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트럼프 2기 최대 수혜 업종인 방산·조선주는 급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8.01% 치솟으며 KB금융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 현대로템(10.87%)과 한화시스템(8.67%)도 크게 올랐다. 연휴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설전이 생중계되며 유럽 안보 우려가 재부각됐다.조선주는 한·미 양국이 조선업 협력 강화를 논의할 협의체를 각각 꾸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뛰었다. 한화오션 주가가 14.54% 올랐고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각각 10.05%, 6.25% 상승했다. 미국 입항 때 중국산 선박과 이를 운항하는 선사에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란 전망에 HMM도 5.41% 상승했다.이경민
2025.03.04 05:24
화장품업체 코스맥스가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이고 있다.25일 코스맥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0% 상승한 1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개 증권사는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하나증권과 교보증권은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대신증권과 현대차증권은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려잡았다.전날 역대급 실적을 발표한 것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80억원, 398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27.8%, 76.8% 급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증권가는 부진하던 중국 시장에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중국 시장 매출(15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26억원)은 두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락세이던 중국 시장 실적이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하이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고 광저우 시장 매출도 크게 늘어난 것을 반영해 올해 코스맥스의 전체 실적 전망치도 올려 잡았다”고 말했다.화장품주 투자자들은 다음달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발표될 내수 진작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회 이후 중국 내수 회복 기대가 커지면 코스맥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도
2025.02.25 05:50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면서 기업 자금 대출을 해주는 인수금융 업무에 나선다.대신증권은 IB부문 아래 M&A/인수금융담당을 신설하고 담당 임원으로 DS투자증권 출신 이중헌 상무를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말 대신증권은 종투사로 지정이 되면서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 업무가 가능해졌다.올해 조 단위 M&A 빅딜들이 예상되는 만큼 인수금융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가를 영입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대신증권에 합류한 이중헌 상무는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거치며 인수금융과 기업융자, M&A자문 등의 업무를 총괄한 인수금융 전문가다. 이후 한국투자증권에서 IB3본부장, 신한투자증권에서 투자금융본부장, DS투자증권에서 IB본부장을 역임했다.이 상무는 취임식을 통해 “15년 넘는 인수금융 경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변화에 발 맞춘 경쟁력 있고 혁신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인수금융은 여러 IB Product와 시너지가 발생하는 분야인 만큼 대신증권 IB부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09:06
지난해 말 2360선까지 내려앉은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탈환했다. 다수 전문가는 상반기 2700선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에 내성 생긴 韓 증시17일 코스피지수는 0.75% 상승한 2610.42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600선을 넘긴 것은 작년 10월 29일(2617.80) 후 약 4개월 만이다.지난해 9.64% 급락해 글로벌 주요 지수 가운데 최하위권을 기록한 코스피지수는 올 들어 정반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코스피지수는 8.79% 올랐다. 미국 나스닥지수(3.71%)와 S&P500지수(3.96%)보다 더 높은 수익률이다.글로벌 관세 전쟁에서 비켜나 있으면서도 업황 호조가 뚜렷한 조선과 방위산업, 원전이 뚜렷한 주도주로 떠오르며 전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화오션이다. 미국 해군 함정 건조·수리 사업을 수주할 수 있다는 기대 등에 힘입어 108.57% 뛰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76.72%)와 전진건설로봇(74.93%), 현대로템(68.6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추가 수출 기대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차별적 관세 부과 압박에도 국내 증시는 내성을 보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가 관세 부과 시점을 4월 초로 예고하며 협상 여지를 남겼다”며 “관세율 등을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불안심리가 다소 진정됐다”고 말했다.국민연금공단 등 연기금이 올 들어 2조8380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국내 주식 비중을 높이기 위해 올 들어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의 포트
2025.02.17 05:26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이수페타시스 - 가격 상승 싸이클 진입📈목표주가 : 5만원→5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4만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체크 포인트]-4분기는 매출액 2,261 억원(+30%, 이하 YoY), 영업이익 278 억원(+152%)를 기 록했다.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 연말 일회성 비용(25 억 원)이 반영된 수치-2025년 가격 상승 싸이클 본격화. ASIC(주문형반도체) 수혜주다. 북미 최대 플랫폼 고객사의 AI 가속기 장비에는 ASIC 칩이 탑재되며, 동사가 메인보드 퍼스트벤더 역할을 수행. 추가적인 서버 기업들과도 ASIC 칩과 맞물리는 메인보드의 개발 및 공급을 논의 중.-글로벌 AI 반도체 고객사향 매출이 증가. 신제품의 양산이 지난 4 분기 부터 시작됐다. 1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미국 행정부 관세 정책 불확실성은 점유율 상승의 기회. 주요 경쟁사들 다수가 중국 업체들이기 때문 농심 - 비용 부담 확대📉목표주가 : 48만원→46만원(하향) / 현재주가 : 34만9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체크 포인트]-4분기 연결 매출액 8,551억원(YoY flat%), 영업이익 204억원(YoY -48%, OPM 2.4%)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 기록-2025년 내수 소비 둔화가 지속되며 단기적으로 내수 성장은 제한적일 전망이나 추가 수익성 하락을 감내하며 판촉비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 또한 유럽법인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기존 유럽 진출 국가 외에도 신규 시장 확대로 수출 고성
2025.02.13 08:41
대신증권이 금융상품 평가손실과 판매관리비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작년 성적표를 받았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55.6% 줄었다.당기순이익은 1.5% 감소한 1338억원을 남겼다.대신증권은 "기업금융(IB)과 부실채권(NPL) 부문의 수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보유 중인 금융상품 평가손과 판관비 증가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리츠 상장과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지정 등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올해 실적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5.02.07 11:48
대신증권은 회사의 유튜브 채널 ‘대신TV’ 구독자 수가 15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대신TV는 지난해 1월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해 실버 버튼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약 15만9000명이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대신TV는 경제·산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주목 받는 산업계 이슈를 다룬 ‘수요시장’ 코너가 인기다. 이 중 ‘한국 안경 제작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유’를 주제로 안경 산업을 소개한 영상은 15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외에도 기업의 매출, 재무구조의 특징, 산업 현황 등을 회계사에게 들어보는 ‘재보자’와 경제 트렌드를 쉽게 풀어내는 ‘지식343’ 등의 코너도 인기를 얻고 있다.대신TV는 작년 한 해 동안 149개의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연간 채널 조회수는 1856만 회 이상이다. 신규 업로드 영상으로만 가정했을 때 영상당 평균 12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김봉찬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장은 “유튜브 이용자들이 실제로 흥미를 가지면서도 투자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구독자에도 조회수가 낮은 실효성 없는 콘텐츠보다 실제 소비되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5.01.13 10:30
대신증권이 익일 환매가 가능한 초단기채 펀드를 판매한다. 대신증권은 MMF(머니마켓펀드) 수준의 환금성을 제공하면서 초과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내일 출금’ 초단기채 펀드 6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펀드들은 MMF처럼 익일 설정 및 익일 환매가 가능하며, 환매수수료도 없어 높은 환금성을 제공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짧은 듀레이션을 유지하여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최소화했다. 대신증권은 6종의 ‘내일 출금’ 초단기채 펀드를 라인업에 포함시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도록 했다.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펀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내일 출금’ 초단기채 펀드는 최근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민 중인 투자자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며 “향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1.08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