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에 원 달러 환율 폭등...장중 144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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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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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자정을 전후로 헬기에서 내린 계엄군이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뒤 원 달러 환율이 1440원을 돌파했습니다.

4일 새벽 0시 20분 현재 원 달러 환율은 1446.4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1440원을 넘어선 건 2022년 10월 25일 1444.2원을 기록한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어제 오후 3시 30분 주간거래 종가였던 1402.9원에 비해 40원 넘게 오른 수치입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계엄령 선포 소식과 함께 "이날 원 달러 환율이 2년 이래 최고치인 1427.10원(보도 시점 기준)까지 급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외환시장을 시작으로 주식과 채권 등 금융시장 불안도 확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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