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에서 김새롬이 이혼 후에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였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19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김새롬이 이혼에 대해 밝히며 이혼 후 6년간 일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VCR을 보기에 앞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할까 어떻게 봐 줄까에 대한 고민이 컸다면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이혼 후 원래의 궤도로 돌아가고 싶었다고 밝혔고, 관계가 끝난 건 괜찮았지만 커리어가 끊긴 게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새롬은 "쉬지 않고 일했는데 섭외가 뚝 끊기고, 내 개인 가정사로 인해 와를 무너져 버리니까 그때 당시 커리어 정점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없어지니까 태양이 없어진 것처럼 미래가 새카맣더라"고 말했다.
6년간 일이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는 김새롬은 "일에 대한 갈증이 있을 정도였다. 매니저한테도, 친한 PD님한테도 '저 좀 써 달라'고 부탁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지었다.
그는 어릴 적 전교에서 누구나 자신을 알 정도로 쾌활하고 적극적인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키도 컸고, 남다른 성장을 보였던 그는 학교에서도 튀는 사람이었고 인기가 많았다고.
그러던 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한다는 소식을 엄마를 통해 알게 됐고 엄마가 더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데뷔하자마자 빛을 본 케이스였고 그렇게 방송 활동이 시작됐지만 서른 살이 된다는 공포감에 결혼을 일찍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윤희도 공감했다. 조윤희는 "여자들은 서른 살이 되면 모든 게 다 끝난다는 생각을 한 번쯤 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새롬은 자신의 결혼을 사람들이 말렸고, 자기는 당시 잘 몰랐다며 그렇게 시작한 결혼이었지만 결국 금세 금이 가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싸워도 애정이 있어서 싸우는 것과 애정이 이미 없어져 싸우는 건 달랐다"며 "표정에서 느낄 수 있었다. 초반에는 그래도 마음이 있다고 생각됐는데 그마저도 없어진 것 같았다"며 고백했다.
우지원은 김새롬의 이혼에 대해 "다 공개가 되고 이슈가 있고 난 다음 나도 밖을 못 나가겠더라. 다 나보고 손가락질 하는 것 같았다"며 김새롬의 아픔에 공감했다.
그는 자신의 청담동 자택을 공개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내내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깔끔한 모습을 드러냈다.
청소 도중 김새롬은 백금 목걸이를 발견했고, "이것은 결혼반지를 녹여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 번 다시 이런 실수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부적처럼 글귀를 새기기도 했다.
그는 수건을 접는데도 칼각을 잡는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새롬은 "내가 지금 봐도 이해가 안 간다"며 자신의 모습을 보고도 놀라워했다.
그는 유튜브 활동으로 공인으로의 활동을 재개하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 방송을 통해 전문가를 만났고 유튜브의 새 도약을 위한 재점검을 받았다.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선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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