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순연
대통령실 저출생대응·과학기술 수석 업무 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8일 “올해부터는 결핵 환자 맞춤형 통합 관리를 통해 모든 환자가 치료 중단 없이 완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과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 참석하고 성금을 전달한 뒤 이렇게 말했다.
크리마스 씰 증정식은 대한결핵협회가 창립된 1953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로, 결핵 퇴치를 위해 이어져 온 모금 캠페인이다. 크리스마스 씰을 받고 성금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한 권한대행은 애초 지난 11일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국회 긴급 현안질의 참석을 위해 이날로 순연됐다.
정부는 지난 6월부터 환자의 상황에 따라 진단, 복약 관리, 사회 복지 서비스 연계, 전문 치료를 지원하는 결핵 환자 맞춤형 통합 관리를 시행 중이다. 많은 결핵 환자가 사회·경제적 문제와 질병 인식 부족 등의 요인으로 결핵 치료를 중단하고 있어 국내 결핵 치료 성공률이 향상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 의식에 따른 것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씰은 국내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들로 만들어졌다. 한 권한대행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함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찾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국민께서 나눔의 실천에 동참하셔서 모두가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았다. 국무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에 이뤄지는 업무 보고는 상견례 형식이며 현안들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라면서 “앞으로 필요한 경우에 유관 수석들과 함께 계속 소통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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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순연
대통령실 저출생대응·과학기술 수석 업무 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이 증정하는 크리스마스 씰 액자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8일 “올해부터는 결핵 환자 맞춤형 통합 관리를 통해 모든 환자가 치료 중단 없이 완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과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 참석하고 성금을 전달한 뒤 이렇게 말했다.
크리마스 씰 증정식은 대한결핵협회가 창립된 1953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로, 결핵 퇴치를 위해 이어져 온 모금 캠페인이다. 크리스마스 씰을 받고 성금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한 권한대행은 애초 지난 11일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국회 긴급 현안질의 참석을 위해 이날로 순연됐다.
정부는 지난 6월부터 환자의 상황에 따라 진단, 복약 관리, 사회 복지 서비스 연계, 전문 치료를 지원하는 결핵 환자 맞춤형 통합 관리를 시행 중이다. 많은 결핵 환자가 사회·경제적 문제와 질병 인식 부족 등의 요인으로 결핵 치료를 중단하고 있어 국내 결핵 치료 성공률이 향상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 의식에 따른 것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씰은 국내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들로 만들어졌다. 한 권한대행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함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찾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국민께서 나눔의 실천에 동참하셔서 모두가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았다. 국무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에 이뤄지는 업무 보고는 상견례 형식이며 현안들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라면서 “앞으로 필요한 경우에 유관 수석들과 함께 계속 소통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오세훈 “‘계엄 반대·이재명 수용 불가’ 상식적 국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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