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미르호. (UPA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의 지속가능한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한 온실가스 감축 등록지원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UPA는 온실가스 등록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해양환경공단(KOEM)과 협업을 통해 선박·육상전원공급설비(AMP)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권 등록을 최근 마쳤다.
KOEM 에코미르호(550톤급)의 정박 중 필요한 에너지를 AMP로 공급해 절감된 온실가스 감축량을 등록한 것으로, UPA는 10년간 170톤가량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배출권은 생쇄 배출권으로 교환해 부족한 기업에 팔수 있지만 울산항을 위해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UPA는 지난 2021년 항만·LED분야의 온실가스 배출권 사업 등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9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변재영 UPA 사장은 "울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울산항 관련 민간기업의 온실가스 배출권 등록이 활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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