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 명단 제출 예정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사태 국정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에 참여한다. 국민의힘의 참여 결정으로 국정조사는 급물살을 탈것으로 전망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의원들 동의를 얻어 (위원 명단을) 오늘 중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등 야6당은 지난 12일 비상계엄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내란 사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의장 직권으로 국정조사 실시하기로 정하고 지난 20일까지 양당에 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국조특위는 위원 20명 중 의석 수를 기준으로 배분됐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민주당 몫 위원 11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위원장에는 5선의 안규백 의원이, 야당 간사에는 한병도 의원이 내정됐다. 추미애·민홍철·김교흥·백혜련·김병주·김승원·민병덕·윤건영·박선원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당내 이견을 이유로 정해진 기한까지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사에 방해가 되거나, 국회에 출석하더라도 증언을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시각이다. 이에 민주당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독자적으로라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국민의힘이 극적으로 참여를 결정하며 국정조사는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우 의장은 이르면 이주 내로 비교섭단체 몫 특위 위원 2명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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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사태 국정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에 참여한다. 국민의힘의 참여 결정으로 국정조사는 급물살을 탈것으로 전망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의원들 동의를 얻어 (위원 명단을) 오늘 중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등 야6당은 지난 12일 비상계엄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내란 사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의장 직권으로 국정조사 실시하기로 정하고 지난 20일까지 양당에 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국조특위는 위원 20명 중 의석 수를 기준으로 배분됐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민주당 몫 위원 11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위원장에는 5선의 안규백 의원이, 야당 간사에는 한병도 의원이 내정됐다. 추미애·민홍철·김교흥·백혜련·김병주·김승원·민병덕·윤건영·박선원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당내 이견을 이유로 정해진 기한까지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사에 방해가 되거나, 국회에 출석하더라도 증언을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시각이다. 이에 민주당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독자적으로라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국민의힘이 극적으로 참여를 결정하며 국정조사는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우 의장은 이르면 이주 내로 비교섭단체 몫 특위 위원 2명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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