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제공)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성인용 기저귀의 흡수성과 종합 만족도는 '디펜드안심언더웨어'와 '테나언더웨어' 제품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는 '모나리자액티브그린케어'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성인용 기저귀(팬티형) 9개 제품을 대상으로 흡수 성능, 착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흡수 시간은 1차(60mL)에서는 9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2차(1차+60mL)에서는 6개 제품이, 3차(2차+60mL)에서는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금비플러스성인용팬티기저귀 △디펜드안심언더웨어 △메디프렌즈디럭스언더웨어 △애니릴리프시니어재활안심팬티 △테나언더웨어노말 제품이 모든 단계에서 흡수 시간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류량은 9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애니릴리프시니어재활안심팬티는 양호, 라이프리안심언더웨어는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누출량의 경우 모든 제품이 기준(0.3g 이하)을 충족했다.
실사용 평가에서는 라이프리안심언더웨어와 테나언더웨어노말 제품이 마른 상태와 젖은 상태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종합 만족도에서는 테나언더웨어노말 제품이 3.5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허리둘레 표시와 착용감에서도 차이가 확인되었다. 같은 대형 제품이라도 애니릴리프시니어재활안심팬티는 75~100㎝, 테나언더웨어노말은 100~135㎝로 표시돼 있어 소비자는 자신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안전성 검사에서는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으며, 포름알데히드, pH 등 항목에서 문제가 없었다.
가격은 제품 간 최대 1.7배 차이가 발생했다. 모나리자액티브그린케어가 49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디펜드안심언더웨어는 884원으로 가장 비쌌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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