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민호가 남다른 자기 관리 실력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튜디오 게스트로 샤이니 민호가 출연한 가운데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과 함께 휴가를 떠난 이용대, 배성재의 이야기와 더불어 우울감에 빠진 김승수와 허경환이 처음으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신동엽은 민호의 체지방률이 7.2%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평균 남성의 체지방률은 15%~20%. 서장훈은 "이 정도면 프로 스포츠 선수 중에서도 마른 분들이 이 정도다. 진짜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라며 민호의 관리 실력에 감탄했다.
민호는 "하루에 운동을 최대 네 번 할 때도 있다"라며 철저한 관리 패턴을 전했다. 이에 신동엽이 "다음주에 어머님들 체지방 재는 특집 어떠시냐"라고 하자 김종국의 어머니는 "나는 측정 안 해도 괜찮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민호는 남다른 승부욕 또한 집안 내력이라고 전하며 매해 1월 1일 진행되는 가족 이벤트를 공개했다. 2025년이 되면 5회 차라고 밝힌 민호는 "새해가 되면 온 가족이 술을 마신다. 처음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술 배틀이 됐다. 3회에는 저희 형이 만취 후 오열해서 졌다"라며 결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날 저랑 형은 아직도 골골대는데 저희 아버지는 운동도 다녀오셔서 해장까지 하셨다. 그래서 저희가 4회까지는 전패했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그날엔 소주를 인당 약 다섯 병 정도 마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이에 서장훈이 어머니 반응을 묻자 민호는 "되게 한심해하시지만 1년에 한 번이라 용서해주신다. 올해는 형이랑 약속했다. 연말 약속 최대한 나가지 말고 1월 1일에만 집중하자"라며 남다른 승부욕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