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장시원 PD를 비롯해 배우 이덕화, 방송인 이경규, 가수 마이크로닷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마이크로닷은 “처음 낚시를 한 것이 1999년이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낚시 선장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음악 하는 직업 속에서 일적으로 낚시를 할 수 있게 됐다. 꿈이 이뤄진 느낌이다. 솔직히 형님들이랑 낚시를 하게 될 줄 몰랐는데 감사하고 되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PD님이 사전 미팅할 때 예의와 서열에 대해 물어봤다. 되게 긴장됐다. 이 프로그램에 뽑힐 지도 몰랐다. 처음 낚시 할 때 운전해서 두 분을 모시러 갔는데 그 때가 제일 긴장됐다. 운전하면서 십분 만에 편해졌다. 저희 아버지보다 6살 많으시고 4살 젊으시다.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신기한데 되게 뿌듯해하시는 것 같아서 좋다”고 출연자들 간의 호흡을 전했다.
또한 “랩으로 성공하기 전에 성공적인 낚시 선장이 되고 싶었다. 낚시와 랩으로 모두 돈을 벌 수 있다면 낚시를 선택할 거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도시어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타공인 낚시꾼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이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늘(7일) 오후 11시 첫 방송.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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