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 중국 출시에 맞춰 ‘위챗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에 이어 중국 양대 결제 서비스와 모두 손 잡음으로써 삼성 페이 이용자들이 중국 내 대부분의 매장에서 손 쉽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중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공유자전거 서비스 업체 ‘모바이크’와도 협력한다. ‘갤럭시 노트8’ 사용자는 카메라를 실행해 모바이크 자전거의 QR 코드를 스캔한 후 간단한 조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8’은 중국에서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 3가지 내장메모리 모델로 오는 29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64GB 모델은 6,988위안(약 120만8,000원), 128GB 모델은 7,388위안(약 127만7,000원), 256GB 모델은 7,988위안(약 138만1,000원)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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