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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강릉 여고생 집단 폭행,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나?





14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강릉 집단폭행 왜 친구를 학대했나?’ 편이 전파를 탄다.

▲ 강릉에서 일어난 여고생 집단 폭행 사건, 그곳에선 무슨 일이?

지난 4일 SNS를 통해 충격적인 사연이 올라왔다. 열여덟 살 동생 이양이 이틀 간 감금 및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것. 놀랍게도 동생을 폭행한 무리들은 함께 어울렸던 동급생 친구들이었다. 게다가 가해 학생들은 폭행당시 상황을 촬영하여 실시간 중계를 하고, 이양의 사진을 SNS에 올리며 조롱하는 등 뻔뻔한 행동을 일삼았는데!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피해자 이양은 사건이 일어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어 두 달여 동안 정신과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 그날 밤 이양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친구인가, 폭력배인가, 18살 소녀 이양은 왜 맞아야 했나?

지난 7월 중순, 강릉시 한 해변에서 새벽까지 놀던 이양과 친구들. 그곳에서 이양과 한 친구가 말다툼을 시작으로 다른 친구들이 가세하며 집단폭행이 일어났다. 몇 시간 동안 지속 된 폭행. 날이 밝아 오자 사람들의 눈을 의식한 아이들은 이양을 데리고 자취방으로 장소를 옮겨 가위로 위협하고, 담뱃불로 지지는 등 폭행을 이어갔다. 다음 날 붓고, 피투성이가 된 이양의 얼굴에 화장을 하고 모자와 마스크를 씌어 택시를 불러 해변에 놀러 간 아이들. 얼마 뒤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누워있던 이양의 호흡이 약해졌고, 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119와 경찰로 인해 범행이 드러나게 됐다. 친구에서 한 순간에 피해자와 가해자가 된 사건! 이틀 동안 12시간 이어진 무차별적인 집단폭행과 감금. 아이들은 왜 이양을 폭행했던 걸까?



▲ 무서운 10대 범죄, 멈출 수 없나?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10대 폭행 사건들! 부산과 강릉에 이어 아산, 부천, 서울 등 연이어 피해 사례들이 드러나고 있다. 심지어 가해자들은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 만 14세부터 19세까지 적용되는 소년법, 10대 범죄의 수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반면 처벌은 미약하다는 논란으로 사회적으로 공분을 하고 있다. 무서운 10대들의 대범한 범죄 행위, 왜 일어난 것일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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