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 kbs 파업 여파로 결방된다.
14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새노조) “‘1박2일’이 파업의 여파로 15~16일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며 “‘1박2일’ 제작이 파행을 빚은 것은 2012년 95일간의 파업 이후 5년만”이라고 전했다.
파업 1주차였던 지난주에는 녹화 분량을 부장급 간부들이 편집해 정상 방송한 바 있다.
이날 새노조는 “기획부터 촬영까지 최소 2달 이상의 호흡으로 이뤄지는 ‘1박2일’의 특성상, 촬영 취소가 본격화되면 파업이 끝난 이후에도 상당 기간 정상 방송이 어려울 수 있다”며 “그럼에도 제작진은 촬영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직 ‘1박2일’이 언제부터 결방할지 알려지진 않았다.
새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녹화 분량이 있지만 방송은 편집에 달려있기 때문에 언제부터 결방할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워낙 간판 예능이기 때문에 결방하게 되면 미리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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