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 김이지가 신보 발매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는 2025년 꼭 한번 무대에서 다시 보고 싶은 그 시절 아이돌을 소환해 '연말 특집, 돌아와 주면 안 되겠니? 컴백 희망 아이돌 힛트쏭'을 소개한다. 게스트로는 베이비복스 멤버 김이지와 이희진이 출연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그룹 러블리즈 멤버 이미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앞서 최근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KBS 가요 대축제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무대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와 더불어 그룹 HOT, 젝스키스, god 등 과거 아이돌도 재조명되고 있다. god는 올해 콘서트를 마쳤고 그룹 핑클은 예능을 통해 재결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베이비복스가 완전체로 모이게 된 계기를 묻자 김이지는 "KBS에서 완전체 베이비복스와 5세대 후배 걸그룹과의 컬래버 무대를 제안 받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배우 서현진이 속했었던 그룹 밀크(M.I.L.K.)의 '컴 투미(Come To Me)'가 언급된다. 데뷔앨범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화이트 청순 콘셉트를 내세웠던 곡으로 네 소녀의 깜찍함과 맑고 깨끗한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하얀 의상과 빵모자, 생머리까지 청순한 느낌으로 제2의 SES라고 불리며 주목받았다.
이제는 로코여신이 된 서현진과 귀여운 매력둥이 박희본, 긴 생머리가 인상적이었던 배유미, 신화의 뮤직비디오 속 여주인공으로 얼굴을 알렸던 김보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청순미를 폭발시켰다.
김희철은 '이십세기 힛트쏭'을 통해 5년이나 "왕사랑이에요"라며 이상형이라고 밝힌적 있는 김이지와 함께해 귀까지 빨개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김희철은 "베이비복스 완전체의 '머리하는 날' 무대를 보고 싶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날 차트에 소개된 아이돌은 공식적으로 해체한 적이 없어 언제든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하는데 베이비복스도 소개됐다. 이에 내년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를 다시 볼 수 있을지 본방송에 이목이 쏠린다.
서승아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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