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세계 하모니카 대회’ 심사위원 위촉… 한국 최초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14일 11시 36분



하모니시스트 이윤석(32·사진)이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독일 트로싱겐에서 열리는 세계 하모니카 대회(WHFWorld Harmonica Festival)에서 한국 최초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세계 하모니카 대회는 1989년 시작돼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하모니카 대회로 ‘하모니카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세계적인 하모니카 브랜드인 호너가 주관하며 세계 35개국 이상의 참가자와 방문객들이 콘서트, 세미나, 경연, 박람회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이윤석은 서울대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한 뒤 노르웨이 음악원 최초 하모니카 전공으로 입학해 하모니시스트 지그문트 그로븐을 사사했다.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등에서 지휘자 금난새와의 협연을 비롯해 인천시립교향악단, 성남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했으며, 미국, 일본, 노르웨이, 싱가포르, 튀니지 등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 왔다.

이윤석은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심사에 참여하게 되어 책임감과 기쁨을 느낀다”며 “세계 하모니카인들과 교류하고 다양한 연주를 접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며 대회의 의미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모니카#하모니시스트#이윤석#세계 하모니카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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