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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승련]고르바초프가 몰래 품은 꿈

    [오늘과 내일/김승련]고르바초프가 몰래 품은 꿈

    정치 투쟁용 탄핵, 무책임한 계파 싸움, 기획 방탄, 가족의 국정 개입 뉴스가 나라를 뒤덮고 있다. 하나하나가 충격적인데, 태연하게 반복되는 것이 놀랍다. 누구는 1987년 헌법이 소명을 다했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손보는 개헌을 주문한다. 다른 누구는 선출직과 고위 공직을 노리는 이들…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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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코뿔소’ 이민이 온다[오늘과 내일/우경임]

    ‘회색코뿔소’ 이민이 온다[오늘과 내일/우경임]

    지난 주말에도 동네 식당에선 한국어로 주문을 받는, 엘리베이터 안에선 이삿짐을 나르는 외국인 노동자를 만났다. 이들이 전혀 낯설지 않을 만큼 ‘코리안 드림’을 품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 온 이민자는 8만7100명. 그 규모도 커졌지만, 속도는 더 과감하다. …

    •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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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동업의 마법

    [오늘과 내일/박형준]동업의 마법

    할리데이비슨, P&G, HP, 존슨앤드존슨…. 이 기업들의 공통점은 뭘까. 정답 중 하나는 ‘동업’이다. 고향 친구, 대학 동료, 형제 등이 서로 힘을 모아 창업을 했다. 창업자의 성을 따서 회사 이름을 지었다는 공통점도 있다. 할리데이비슨의 경우 자전거 기능공인 윌리엄 할리와 철도회…

    •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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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유재동]식물 정부의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

    [오늘과 내일/유재동]식물 정부의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

    공교롭게도 지난 두 번의 정부 부처 출입을 모두 정권 말기에 했다. 2007년과 2012년,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지금처럼 20∼30%를 맴돌았을 때다. 당시 관료들의 사무실에는 회색 철제 캐비닛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다. 그때 만난 국·과장들은 “내가 가진 정책 아이디어는 모두 저 …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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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정은]北, 美대표 팔 붙잡던 절박함 남아 있다면…

    [오늘과 내일/이정은]北, 美대표 팔 붙잡던 절박함 남아 있다면…

    2019년 북-미 하노이 회담 후 8개월 만에 스웨덴에서 열렸던 후속 협상. 북측 김명길 대표가 스티븐 비건 미측 대북특별대표와는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준비해 온 장문의 원고를 읽었다. “모든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맹비난한 김명길이 일방적으로 협상 결렬을 선언하자 바늘 떨어지는 소…

    •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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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네가 대통령이냐!”

    [오늘과 내일/윤완준]“네가 대통령이냐!”

    4월 총선 뒤의 일이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관련 직에 임명하려 하자 일부 용산 참모들 사이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이를 들은 윤 대통령이 참모에게 화를 내며 했다는 말이다.“네가 대통령이냐!”이런 일도 있었다. 현 정부 각료 …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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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임수]‘트럼프 스톰’에 한국 경제가 유독 약한 이유

    [오늘과 내일/정임수]‘트럼프 스톰’에 한국 경제가 유독 약한 이유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출범이 두 달 남았는데, 벌써 그 충격이 한국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경제 기초체력을 반영하는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넘나들고 한국 기업 실력을 보여주는 증시는 코스피 2,400 선을 위협받다가 소폭 반등했다. 트럼프발 무역 전쟁의 최대 피해국으…

    •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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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택동]“미친 판결”이라는 野, “법정구속”하라는 與

    [오늘과 내일/장택동]“미친 판결”이라는 野, “법정구속”하라는 與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 2020년 10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을 때 이 대표가 한 말이다. 4년여가 지난 이달 15일 다른 사건으로 선거법상 허…

    •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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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신광영]이긴 선거도 반성문 쓰는 앤디 김의 정치

    [오늘과 내일/신광영]이긴 선거도 반성문 쓰는 앤디 김의 정치

    앤디 김 미국 연방상원의원 당선자에게 4년 전인 2020년 11월은 경사가 겹친 달이었다. 김 의원은 하원의원 재선에 성공했고, 그가 속한 민주당의 조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상·하원 역시 둘 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됐다. 당선자들의 축하연이 한창이던 때 김…

    •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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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트럼프 월드의 포식자와 약자

    [오늘과 내일/박용]트럼프 월드의 포식자와 약자

    2019년 6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선 도전 출정식을 취재했을 때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단에 서기 전 흥미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트럼프의 ‘영적 조언자’로 알려진 여성 전도사 폴라 화이트였다. 그는 무대에 올라 “트럼프 대통령을 반…

    •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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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윤종]영화 속 ‘무도실무관’은 현실에 없다

    [오늘과 내일/김윤종]영화 속 ‘무도실무관’은 현실에 없다

    경기 안산시의 한 동네는 요즘 풍경이 바뀌었다. 초저녁만 돼도 죽은 듯이 조용하다. 아이를 직접 등하교시키는 학부모들이 부쩍 늘었다. 가방에 호신용품을 잘 넣었는지 점검하는 여성도 보인다. 8세 아동을 성폭행한 조두순이 지난달 25일 이곳으로 이사 오면서 벌어진 일이다. 주민 신모 씨…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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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희준]年1500명 고급인력 美로 빠져나가는 나라

    [오늘과 내일/박희준]年1500명 고급인력 美로 빠져나가는 나라

    돈도 사람도 한국을 등지고 미국을 향하고 있다. 개미들의 미국 주식 보유액이 지난 2년간 600억 달러 늘어나면서 이달 초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트럼프 당선인의 기업 친화적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국내 개미…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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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경합주 압승, 美 유권자 재편 신호탄[오늘과 내일/이종곤]

    트럼프 경합주 압승, 美 유권자 재편 신호탄[오늘과 내일/이종곤]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는 언론의 예상과 달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승으로 끝났다. 트럼프 당선인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에 이르는 러스트벨트 경합주를 모두 석권하며 과반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2016년, 2020년 대선 결과와는 달리 전체 유권자 투표에서도 승리했다…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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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대통령실 거짓말은 ‘대통령의 거짓말’

    [오늘과 내일/정원수]대통령실 거짓말은 ‘대통령의 거짓말’

    대통령실 홈페이지엔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코너가 있다. 각종 의혹이나 잘못 알려진 정책에 대한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서 국민의 오해나 불신이 커지지 않도록 하는 곳이다. 윤석열 정부뿐 아니라 과거 정부 때도 있었고, 윤 정부는 집권 2년 반 동안 ‘사실은 이렇습니다’에 51개 정도의 …

    •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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