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에 흑백 처리 멜라니아 공식사진… “권력자 느낌”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31일 03시 00분


‘영부인 2기’ 사진 SNS에 공개
“강인함 강조… 대외활동 늘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7일(현지 시간) 공개한 자신의 공식 사진. 
사진 출처 멜라니아 여사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7일(현지 시간) 공개한 자신의 공식 사진. 사진 출처 멜라니아 여사 인스타그램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영부인의 ‘제47대 대통령 영부인 공식 사진’이 27일(현지 시간) 공개됐다.

이날 멜라니아 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에서 턱시도를 연상하게 하는 정장을 입고 당당한 자세로 서서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 옅은 미소를 띠고 있는 밝은 분위기의 제45대 대통령 영부인 공식 사진과 비교해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영부인 공식 사진을 흑백 사진으로 처리한 점도 이례적이다.

사진은 21일 워싱턴 관저에서 촬영했고 배경에는 미국 수도 워싱턴의 랜드마크인 워싱턴 기념탑이 보인다. 워싱턴 기념탑은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기리기 위해 1885년 세운 건축물로 완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높이 약 169m)이었다.

영국 BBC방송은 “인간미를 강조한 그간의 영부인 공식 사진과 달리 권력을 상징하는 옷차림과 자세, 배경 등이 어우러졌다”며 “멜라니아 여사가 집권 1기에 비해 더 많은 대외활동에 나설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궨덜린 뒤부아 쇼 펜실베이니아대 미술사학과 교수는 “멜라니아 여사가 책상 위에 손끝을 단단히 얹은 채 ‘사업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알리는 듯하다”고 BBC에 말했다.

#정장#흑백#멜라니아#공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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