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를 폭행해 프로농구 소노 사령탑에서 물러난 김승기 전 감독(52·사진)이 자격정지 2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9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선수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김 전 감독에게 2년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김 전 감독은 2026년 11월 29일까지 국내 남자 프로농구팀 지도자를 맡을 수 없게 됐다. 김 전 감독은 10일 SK와의 경기(71-91·소노 패) 전반전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자기 팀 선수를 질책하다가 수건으로 선수의 얼굴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KBL은 소노 구단엔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엄중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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