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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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인텔과 AI 분야 협력 강화

AI PC 환경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 제공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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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채원 기자

    ycw@donga.com

    입력2024-12-17 13: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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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한글과컴퓨터 본사. [한글과컴퓨터 제공]

    성남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한글과컴퓨터 본사. [한글과컴퓨터 제공]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인텔과 함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고 12월 17일 밝혔다. 한컴은 AI 생태계를 확장하며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 대신 사용자 기기에서 AI 연산을 직접 처리하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도 실시간 정보 처리가 가능하다. 인텔 하드웨어와 한컴 AI 기술이 결합하면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아도 문서 초안 작성과 요약 같은 AI 기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한컴은 12월 16일 인텔코리아의 차세대 그래픽카드 ‘인텔 아크 B시리즈(Intel Arc B-Series)’ 국내 출시 행사에서 인텔과의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시장 확대와 AI PC 환경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 제공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컴은 이번 협력을 통해 출시 예정인 ‘한컴SLM(소형 언어 모델)’의 고도화 및 확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아가 인텔과 긴밀한 협력으로 신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I PC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텔과의 협력이 한컴 AI 제품의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AI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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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윤채원 기자입니다. 눈 크게 뜨고 발로 뛰면서 취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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