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문화재 등 전시품을 옮기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3층 내부 공사 용접 절단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근로자 4명은 자력 대피, 2명은 구조했으나 구조대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2025.2.1/뉴스1김명완 용산소방서 재난관리과장은 사고 후 브리핑에서 “당시 건물 내부에 6명의 작업자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2명은 구조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구조 활동을 하다 추락한 소방 구조대원 1명뿐이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박물관 측은 화재와 관련해 지하 1층의 수장고에는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안전을 위해 월인석보 등 지정문화유산 257점을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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