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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어선 2척 좌초…“15명중 2명 사망·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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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2월 1일 1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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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구조

1일 오전 9시25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A호(32t·채낚기·승선원 7명)와 B호(29t·채낚기·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25.02.01.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1일 오전 9시25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A호(32t·채낚기·승선원 7명)와 B호(29t·채낚기·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25.02.01.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제주 해상에서 1일 총 15명이 탄 어선 2척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해 50대 한국인 남성과 40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이 사망했다. 해양경찰은 실종된 외국인 선원 2명을 수색 중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경 제주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에서 어선 2척이 좌초됐다. 사고 선박 중 한 척에는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6명 등 7명, 나머지 한 척에는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7명 등 8명이 타고 있었다. 선원들의 국적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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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측은 구조한 13명 가운데 50대 한국인 선장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나머지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등 1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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